2014 PDFF 특별상영:모두를 위한 음악 상영작 소개

2014 PDFF /상영작 소개 2014.08.29 09:31

특별상영 : 모두를 위한 음악



영화에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입히는 배리어프리 상영은 시청각장애인의 영화관람에 있어 장벽(barrier)을 허물고, 비장애인과 동등한 관람권 획득을 위한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리가 영화를 경험하고 수용하는 방식을 되묻기도 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감각을 통해 이미지와 사운드를 경험합니다. 이미지가 오로지 시각에만 의존하지 않듯이, 소리 역시 청각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애는 극복해야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다른 감각과 다른 경험을 의미하게 됩니다. 또한 배리어프리 상영은 영화라는 매체 안에서 그러한 다른 감각과 경험을 존중하고, 적극 수용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장애인영화제의 공감대를 보다 넓히기 위한 부문인 ‘특별상영’에선 올해 특별히 ‘모두를 위한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두 편의 음악 영화를 소개합니다. <에튀드, 솔로>와 <더 재즈 쿼텟>의 유대얼 감독은 감각적인 연출, 섬세한 감정 묘사와 유머러스함으로 많은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호평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인상깊은 것은 음악의 뛰어난 활용과 시각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에서 이미지와 사운드는 서로를 번역하고 변주하며 다채로운 광경을 빚어냅니다. 또한 이를 대중적인 화법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은 그의 영화들의 커다란 미덕이기도 합니다. 이번 ‘특별상영: 모두를 위한 음악’을 통해,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영화적 경험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에튀드, 솔로

 

유대얼| 한국 | 2011 | 19' | 극  | 전체관람가 

 

 

피아노 조율사인 경민은 갑자기 아이들의 연주회가 열리는 야외음악회장으로 출장 조율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피아노 선생님을 하고 있는 자신의 첫사랑을 만난다.





더 재즈 쿼텟

 

유대얼 | 한국 | 2012 | 28' | 극  | 전체관람가 

 

 

어눌해 보이는 네 명의 재즈밴드 멤버들은 어느 고급 재즈카페에서 서빙과 연주로 살아간다.

밴드의 다섯 번째 결성기념일인 그날은 유독 힘든 일이 많다.





Trackbacks 0 : Comments 0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