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PDFF 경선 상영작 소개

2014 PDFF /상영작 소개 2014.08.28 12:43

2014 PDFF 경선 상영작 소개



장애인영화제의 공식경쟁부문인 'PDFF 경선'은 최근 제작된 뛰어난 장애 영화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올해 장애인영화제의 경쟁부문에는 총 64편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예선 심사를 거친 작품 14편이 영화제에서 소개됩니다. 


올해에도 다양한 형식과 접근의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눈에 띄는 특징이라면, 편견과 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을 뛰어넘어,  장애인의 삶의 다양한 결들을 조망하는 풍부한 시선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재에 대한 고민 뿐 아니라, 어떻게 카메라에 담아낼 것인가하는 표현에 대한 고민이 눈에 띈다는 점 또한 주목할만합니다. 


이들 작품들은 장애가 갖는 차이의 특성을 지우지 않고서,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장애의 감각을 영상적 표현의 다른 가능성으로 전환하려는 노력 또한 발견할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PDFF 경선'의 작품들을 통해, '차이'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움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높이뛰기 

 

김진유 |  한국 | 2014 | 20' | 극

 

 

후는 소소한 장난 치기를 좋아하며, 다정한 엄마와 함께 사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다. 

그저 아이처럼 마냥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것 같지만, 그런 후에게도 최근 상처 받은 일이 있다.

 



눈을 감으면


송민주 |  한국 | 2013 | 68' | 극

 

 

60대의 순심은 점점 시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고, 어릴 적 자신이 살던 시골마을로 내려온다. 

처녀시절 찍었던 사진 한 장을 들고, 사진을 찍었던 곳을 다시 보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시각장애 소녀를 만나게 된다. 

소녀와의 우정을 쌓아가면서 순심은 그동안 잊고 있던 자신의 아름다웠던 순간이 점점 뚜렷해짐을 느낀다.




Hear You


박미현 |  한국 | 2014 | 15' | 극

 

 

윤호는 청각장애인인 가희를 좋아한다. 

수화동호회에서 벽화를 그리러 가는 날, 윤호는 수화 영상으로 고백을 준비한다. 

하지만 가희의 실수로 영상이 들어있는 핸드폰을 페인트 통에 빠뜨리게 되는데...




미드나잇 썬


강지숙 |  한국 | 2014 | 23' | 극

 

 

병우와 희수는 구화교육을 받은 청각장애인 남매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4시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병우는 일한지 2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말단 아르바이트생이다. 가뜩이나 최근에 들어온 신참이 자신을 무시하는 통에 매니저와 직급 문제로 예민한 병우.  한편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동준을 처음 만난 희수는 동준과 동준의 친구들을 따라 그들의 아지트를 가게 되는데…




반짝이는 박수 소리 


이길보라 |  한국 | 2014 | 80' | 다큐멘터리

 

 

상국은 비록 들을 수 없지만 밝게 웃으며 가구를 만든다. 경희 역시 들을 수 없지만 타고난 미모와 활달한 성격으로 수화통역센터에서 일한다. 이들에게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딸이자 감독인 보라와 아들 광희가 있다. 결혼 후 여덟 번이나 이사를 한 상국은 한 번 더 이사를 하자고 하지만 경희는 이에 반대한다. 감독은 부모의 들리지 않는 세상을 촬영하다, 들리는 세상과 들리지 않는 두 세상을 오가며 자란 동생과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한다.




서른 넷, 길 위에서 


김병철, 이선희 |  한국 | 2014 | 90' | 다큐멘터리

 

 

성북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글쓰기 모임에서 만난 서른네 살 동갑내기 두 여성, 진희와 애린. 

10년의 시설 경험 후, 현재는 부모님과 사는 진희의 꿈은 자립이다. 반면 이미 자립하여 직장인이자, 장애인 활동가의 삶을 살고 있는 애린. 임대주택을 얻어 가정을 일구는 소박한 꿈을 꾸는 진희에 비해, 인권집회현장에 참가하여 열심히 투쟁하는 애린은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장애를 가진 30대 여성의 삶은 크게 다르지 않다.




원더랜드

 

차수연 |  한국 | 2013 | 8' | 극

 

 

시각장애를 갖고 태어난 소녀는 보이지는 않지만, 청각, 촉각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세계에 살고 있다.




케인

 

김소정,김대윤,이솔희 |  한국 | 2014 | 10' | 애니메이션

 

 

출근길 지하철, 한 여자가 한 남자를 바라본다. 그 날 이후 여자는 지하철 역 앞에서 점자책을 안고 남자를 기다린다. 

하지만 둘 사이의 소통은 어렵기만 하고, 오해는 점점 깊어져 가는데...




할비꽃

 

한승훈 |  한국 | 2012 | 26' | 다큐멘터리

 

 

뇌졸증의 충격으로 언어장애가 온 할아버지는 창 밖의 세상만을 지켜보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세상과의 단절을 고집하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의 곁에서 묵묵히 따뜻한 햇살이 되어주는 할머니. 

그렇게 5년의 시간이 흐르고, 할아버지는 외출을 결심한다.

 




호두

 

김강수 |  한국 | 2012 | 26' | 극

 

 

 

다리를 저는 인숙은 승용차에 소화물 택배를 싣고 다니며 배달한다. 인숙 곁에는 반신불수의 석기가 늘 동행한다. 

인숙의 하루는 길고, 고단하기만 하다.




나의 소리

 

박범수 |  한국 | 2014 | 16' | 극

 

 

혜준은 듣고 싶다는 일념으로 매일 같이 들리지도 않는 음악을 듣는다. 

주림은 그런 혜준이 걱정되는지 그에게 다가가려 노력한다. 어느 날 혜준의 CD플레이어가 망가진다.




리나

 

박정심 |  한국 | 2013 | 26' | 다큐멘터리

 

 

대학과 대학원에서 심리학과 상담심리교육을 전공한 감독은 스물한 살 즈음부터 시각을 거의 잃었다. 

수원미술관의 “손끝시네마”를 통해 다시 영화를 만난 그녀. 

<리나>는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카메라를 잡은 그녀의 첫 번째 영화다.




키친 1015

 

강경환 |  한국 | 2014 | 17' | 극

 

 

만들면서 즐겁고, 먹으면서 행복한 레스토랑을 꿈꾸는 두 사람의 셰프가 하는 프랑스식 대중 식당 “키친 1015”.  

몇 년만에 칼을 다시 잡은 남자 셰프 종태와 그런 종태를 묵묵히 도우며 함께 하는 여자 셰프 희윤. 두 사람은 연인이다. 작은 레스토랑이지만 조금씩 손님이 늘어가고 있는 “키친 1015”에 중년의 한 여인이 나타난다.




화려한 퇴장

 

신소정 |  한국 | 2013 | 20' | 극

 

 

지하철 택배 일을 하는 동일은 다리가 불편하다. 

늘 남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려 노력했지만, 그는 늘 뒤쳐지기만 한 것 같다. 

그런 그가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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